18살 노령견
을 키우면서 펫 드라이룸을 구매할까 어쩔까~ 생각을 했었어요
목욕 후 털 말리는 시간도 길고 소음도 만만치 않아서 우리 아이한테 스트레스가 될 거 같더라고요
하지만 나이도 있고 적응을 못하면 어쩌나 하고 구매를 하지 않았었습니다
얼마 후 우리 아이는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,,, (둘리야 보고 싶구나,,ㅠㅠ)
몇 년 후
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고양이 두 마리를 입양하게 됐습니다
먼치킨 아가들이에요 귀엽죠^^
처음엔 목욕시키고 털 말리고 하는 게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고 털 빠짐도 없었어요
하지만 몸부림도 장난 아니었고 두 녀석 중에 유독 한 녀석이 그렇게 소리에 민감하더라고요
드라이 한번 하고 나면 제 팔은.......... 아주 그냥..... 피도 나고 아프고 딱지 생기고....
우리 아이들도 힘들 것이고 저도 너무 힘들더라고요
두 아이를 말리려니... 하지만 이런 건 참을 수 있었어요
그런데,,,, 아이들이 크면서 내 손가락 사이사이에 털이 털이 아오~ 한가득 붙어있고 온 방에 털들이 날리고 있더라고요
갑자기 기침이 나는 거 같기도 하고 온몸이 근지럽기도 하고 하하^^
얌전했던 강아지만 목욕시키다가 날리치는 야옹이들.. 털 빠짐.. 감당이 안되기 시작했습니다
그러다 펫 드라이룸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.
종류도 많아서 선택이 너무 어려웠어요
좀 저렴한 제품들도 있었는데 그걸로 선택하려다 외관이 플라스틱이라 두 마리 냥이가 막 날리치면 흔들리지 않을까?라는 생각이 들어 맘을 접고 최종 붐 펫 드라이룸을 선택했습니다
먼치킨 야옹이 두 녀석!
사이즈는 K100으로 선택을 하면 될 거 같은데,,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이 만만치 않더라고요
매일같이 네이버 후기들을 찾아봤어요 그러다 어느 분의 후기 중에 행사 때 구매해서 싸게 샀다는 글을 보게 된 거예요!!
당장 네이버 톡톡으로 판매자에게 문의를 했습니다.
이것이 뭔 말이냐옹옹~~~ 라구요^^
네이버 라이브 행사를 했었고 조만간 일정(운이 좋았음)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
알람까지 맞춰가며 기다리고 기다리다 라이브 방송 때 구매했습니다
구매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문의를 하고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~ 20만 원 정도 절약했어요^^
일주일 정도 있다 드디어 배송 예정 문자가 왔어요
"사이즈가 무지 큰 건 아니기 때문에 문 앞에 두고 간다"는 내용을 확인했는데 아저씨가 배송 오셔서 현관 앞에서 박스 다 뜯고 조심히 거실 안까지 밀어주셨고 쓰레기들까지 싹 가져가셨어요
너무 친절하셔서 아주아주 기분 좋았습니다
제품이 도착하고 외관을 보니까 흔들림 없이 무게감도 있어서 묵직하고 너무너무 이쁘더라고요
제품 바닥에 이렇게 발통이 붙어있어서 자리이동도 아주 쉬웠고 "락" 기능이 있어서 고정도 할 수 있었습니다
적당한 위치로 드라이룸을 이동시키고 고정을 했어요
양옆으로 손잡이 부분이 있어서 이동도 아주 편리했습니다
제품 안에 힌 보자기 같은 게 있었는데 그 안에는 구성품들이 있었어요
사용설명서 + 아로마 캡슐 +캐빈필터
사용설명서는 이것저것 다 ~ 적혀있지만 작동법이 너무 간단해서 두 번 설명서를 볼일은 없는 거 같고~
아로마 캡슐은 앞에 필름 제거하고 제품 본체 위에 쏙~ 끼우면 끝~ (참고로, 애들 털 말리고 나면 털에서 아로마향이 폴폴~ 날꺼같지만? 아니라는 거^^)
캐빈필터는 기본 장착된 검정 필터를 빼고 캐빈필터 넣어 사용하면 되고~ (기본 필터만으로도 충분함)
아주 간단했습니다
적응기간
당장 목욕을 시키고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우리 아이들이 소리에! 특히 한 녀석이 예민해서 적응기간이 조금 필요할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며칠간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자유롭게 들락날락하게 두었고 장난감도 같이 넣어주었습니다
일부러 제품을 작동시키고 방문을 닫고 소음에 노출을 1시간 정도 몇 번 시켰어요
처음엔 후다 다다닥 난리도 아니더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무덤덤해지더라고요
일주일 후
이제는 적응이 된 거 같아서 사용해봤습니다
목욕 후에는 춥기 때문에 여름에는 몰라도 봄가을 겨울은 애들 목욕 전에 예열을 시켜두시는 걸 추천드려요
미리 온도 맞춰서 켜 두고 목욕 후 쏙~ 입장시키면 됩니다~
그리고 애들이 앞문을 밀면 문이 열릴 수 있잖아요?
"도어록"기능이 있어서 뛰어나올 일은 없어요
그동안 적응기간을 거쳐서인지 아주아주 적응을 잘했어요~
조금은 놀란 듯이 눈이 똥~그래지고 조금은 문을 바당 바당 긁어댔지만~ 적응완료!
기본 타임이 1시간 정도로 맞춰져 있는데 단모이고 또 어려서인지 31분이나 남았는데 다 말라있었어요! 대박!!
세상에나~ 세상에나~ 붐펫드라이룸 너~~~~~~~~~~~~~~~어!
그동안 손에 막 뒤엉켜있던 털!
드라이 소리에 놀란 아이들 도망가는 거 잡는 거!
한 마리 말릴 때 다른 한 마리는 또 뭘 하고 있을까요? 추워 바당 바당 떨고 있고
아..................... 붐 펫 드라이룸 최고.............
주부님들 건조기와 식세기를 구매하면 신세계를 만난다더니... 딱 그 기분이었어요
털은 다 어디로 갔누냐!!
저 필터 안에 붙어있었습니다
30분 말리고 필터럴 빼보니까 저기 다다다닥 붙어있더라고요
박스테이프로 찍찍 찍어서 제거하니 세상 편하고 깔끔해요!!
그전엔 목욕하려면 두 녀석이라~ 남편이랑 날을 잡아야 했는데 이렇게 펫 드라이룸이 있으니까 고양이 목욕도 하나!! 부담이 없고 즐겁습니다
고양이도 이렇게 편한데 강아지 목욕은 또 얼마나 편할까요?
강아지 고양이 키우시는 엄빠들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고민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
붐 펫은 아이들 몸무게와 사이즈별로 크기가 다양해요
그것만 잘 체크하셔서 구매하시면 되세요
붐펫 K100
이상! 내 돈 내산이었습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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